‘손흥민 80분’ 토트넘, 셰필드에 2-1 역전승…리그 4연승 질주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리그에서 4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올시즌 리그가 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3점(4승 1무)으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이날 토트넘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배치됐다. 2선에는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기용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선택됐다. 포백에서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전반전은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토트넘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긴 했지만 셰필드의 끈질긴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셰필드가 먼저 골 맛을 봤다. 후반 28분 잭 로빈슨이 길게 던진 공을 구스타보 하머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토트넘의 골 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손흥민, 사르, 솔로몬을 빼고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브레넌 존슨를 투입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토트넘의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헤딩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이어 히샬리송의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넣으며 극적인 역전까지 성공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셰필드를 몰아세웠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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