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 마감을 목전에 둔 가운데 리버풀 FC가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마크 게히 영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 계속해서이사크의 경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근접한 조건이며, 게히는 이번 시즌 팰리스와 계약 연장 의사가 없는 상황이라며 리버풀은 게히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에 향후 이적 시 10% 수익 배분 조항을 포함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마감 직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수비수를 동시에 품에 안겠다는 계획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적시장 마감을 목전에 둔 가운데 리버풀 FC가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마크 게히 영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이사크와크리스털 팰리스 FC의 게히 영입을 두고 각각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계속해서"이사크의 경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근접한 조건이며, 게히는 이번 시즌 팰리스와 계약 연장 의사가 없는 상황"이라며 "리버풀은 게히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608억 원)에 향후 이적 시 10% 수익 배분 조항을 포함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동시에, 오늘 중 이사크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위고 에키티케 등 유럽 정상급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올여름에만 총 3억 3,968만 유로(약 5,529억 원)를 지출했다.
리버풀의 행보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마감 직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와 수비수를 동시에 품에 안겠다는 계획이다.

이사크는올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뉴캐슬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109경기62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 FC의 엘링 홀란드(22골)를 제치고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카라바오컵 우승까지 더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런 활약은 최전방 보강을 노리던 리버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따르면 리버풀은 최대 1억 1,000만 파운드(약 2,066억 원)를 제시했지만 뉴캐슬은 거절을 이어왔고, 결국 불만을 품은 이사크는훈련과 경기를 거부하며 구단과 척을 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PL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을 불사하며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

게히의 상황은 이사크보다는 긍정적이다. 리버풀은 오랜 기간 물밑 작업을이어왔고, 개인 합의도 이미 8월 초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건은 3,500만 파운드(약 657억 원) 이상에 10% 수익 배분 조항이 포함된 구조다.
팰리스가 이적을 원치는 않지만, 내년 자유계약(FA)으로 풀리기 전 이번 여름에 매각해 수익을 챙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팰리스 주장으로 활약 중인 게히는 뛰어난 리더십과 더불어 인터셉트, 클리어링에서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이끌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리버풀은 다시금 잉글랜드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이사크와게히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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