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뮐러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분데스리가에서 11년 연속 우승을 포함, 리그에서만 무려 12번 정상에 올랐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레전드로 남는다… 토마스 뮐러, 뮌헨과 2025년까지 재계약 유력

스포탈코리아
2023-12-04 오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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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 뮐러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분데스리가에서 11년 연속 우승을 포함, 리그에서만 무려 12번 정상에 올랐다.
  •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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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마스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유력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지난 3일(한국 시간) “현 단계에서 뮐러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구단은 그가 팀의 전설로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팀 유스 출신으로 2008년 데뷔 이후 줄곳 뮌헨에서만 뛰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부지런한 활동량과 특유의 움직임으로 팀에 공헌했다. 뮌헨 황금기 중심에 그가 있었다.

뮐러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분데스리가에서 11년 연속 우승을 포함, 리그에서만 무려 12번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두 번이나 맛봤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두 번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2012/13, 2019/20시즌엔 역사에 남을 트레블을 만들었다.



최근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뮌헨이 마인츠를 상대로 3-1 승리했다. 경기 후 뮌헨은 공식 SNS를 통해 “뮐러는 449번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32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선수 최다 승리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뮌헨 골키퍼 노이어의 478경기 322승이었다. 노이어가 해당 기록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 시즌 스키를 타다가 부상 당하는 바람에 뮐러가 기록을 경신했다.

뮐러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출전 시간이 다소 적다. 총 575분 뛰었다. 90분으로 환산하면 약 6경기가량 뛴 것이다. 그래도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뮐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팀의 레전드로 남을 전망이다.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뮌헨은 최근 팀 베테랑들과 재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달엔 마누엘 노이어, 스벤 울라이히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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