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레 데 로시가 AS 로마와 계약 연장했다. AS 로마는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오후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만난 후, 이번 시즌 이후에도 당분간 AS 로마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오피셜] ‘역시 원인은 무리뉴였나’... 부임 후 ‘12승 4무 2패’ 데 로시, 로마와 계약 연장

스포탈코리아
2024-04-19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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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다니엘레 데 로시가 AS 로마와 계약 연장했다.
  • AS 로마는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오후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만난 후, 이번 시즌 이후에도 당분간 AS 로마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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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다니엘레 데 로시가 AS 로마와 계약 연장했다.

AS 로마는 1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오후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만난 후, 이번 시즌 이후에도 당분간 AS 로마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후임인 데 로시 감독은 2022년 이탈리아 2부 리그였던 스팔을 3부 리그까지 강등시키며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로마에서 완벽하게 이미지를 바꿨다. 그는 2024년 1월 16일(한국 시간) 부임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

부임한 첫 경기인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를 2-1로 승리를 이끈 뒤 그는 살레르니타나-칼리아리-프로시노네-토리노-몬차-브라이튼-사수올로-라치오-밀란까지 잡아냈고 리그에서는 인터밀란에게만 단 1패를 허용했다. 또한 유로파리그에서 브라이튼과 AC 밀란까지 잡으며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데 로시는 6개월 계약에 서명하며 계약 조건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재 계약 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마는 데 로시와 보다 더 긴 미래를 꿈꿨다.

구단은 “짧은 감독 재임 기간 동안 그의 리더십이 클럽 전체에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은 그 자체로 이야기할 수 있다. 데 로시는 존중과 용기로 팀을 이끌며, 그의 강인함과 클럽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은 로마의 가치, 도시, 그리고 비할 데 없는 팬들과 진정으로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서 “앞으로도 AS 로마의 팬들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데 로시와 함께 장기 프로젝트를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데 로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이번 시즌 이후로도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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