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영혼의 파트너 → 부상 복귀 후 컨디션 난조' 매디슨, 유로 2024 출전 불투명...EPL 최고 레전드 "최종 명단 들기 어려울 것"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60골을 넣으며 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할 거라고 예상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는 매디슨이 이번 여름 유로 2024 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라고 전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던 매디슨은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매디슨 영입에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81억 원)를 투자했다. 토트넘은 매디슨에게 해리 케인의 등번호 10번을 부여했고 부주장 역할을 맡겼다.

매디슨은 시즌 초반 EPL 최고의 영입생으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는 창의적인 패스와 빌드업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은 리그 첫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승승장구하던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 부상으로 매디슨은 3개월 가까이 결장했다. 그는 지난 2월 복귀했지만 돌아온 후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11경기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후반기의 부진 때문이었을까? 시어러는 매디슨과 더불어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팟캐스트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26명으로 구성된 팀이면 알렉산더-아놀드가 더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만약 23명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힘들 것이다. 매디슨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경기 1도움에 머물러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매디슨 대신 주드 벨링엄 등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기용하고 있다. 매디슨의 유로 2024행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