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면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 홍시후(22·인천유나이티드)의 멀티골로 아랍에미리트(UEA)를 완파했다.
- 황선홍호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결승전에서 UEA를 3-0으로 꺾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컵 22세 이하(U-22) 친선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면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홍시후(22·인천유나이티드)의 멀티골로 아랍에미리트(UEA)를 완파했다.
황선홍호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하컵 U-22 친선대회 결승전에서 UEA를 3-0으로 꺾었다. 안재준(21·부천FC)의 선취골에 이어 홍시후가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도하컵 U-22 친선대회는 아시아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모든 국가가 2경기씩 치른 후 경기 성적에 따라 개별 순위 결정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황선홍호는 앞서 1차전과 2차전 때 각각 오만(3-0 승)과 이라크(1-0 승)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어 1·2위 결정전 UAE를 돌려세워 3경기 7득점, 무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이번 도하컵 U-22 친선대회에 참가하면서 올림픽 축구대표팀 전력 강화 및 점검에 나섰다. 동시에 24세 이하(U-24)까지 출전 가능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도 마찬가지로 카타르에서 평가전을 치러 기량을 점검했다.
한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엄지성(20·광주FC)은 귀를 다쳐 현재 꿰맨 상태이며, 하루 휴식 후 따로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어제 오후 귀국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