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1 대승을 챙겼지만, 나가토모는 출전 기회를 얻지못했다. 다름 아닌 38세 베테랑 나가토모였다.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FC도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주장으로 선임된나가토모는 이날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 몸을 풀었다.

일본 정말 부럽다! "혹시 뇌진탕 발생할 수 있으니"...38세 베테랑이 선보인 품격 나가토모, '교체 카드 전부 소진했음에도 변수 대비해 훈련'

스포탈코리아
2025-07-10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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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1 대승을 챙겼지만, 나가토모는 출전 기회를 얻지못했다.
  • 다름 아닌 38세 베테랑 나가토모였다.
  •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FC도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주장으로 선임된나가토모는 이날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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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런 베테랑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가토모 유토가 그야말로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였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은 6-1 대승을 챙겼지만, 나가토모는 출전 기회를 얻지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해서 몸을 풀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8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6-1, 대승을 챙겼다.

대회 첫 경기부터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머쥔 일본은 전날 중국을 3-0으로 제압한 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앞서 그간 대표팀 내 중추적인 임무를수행하던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유럽파 차출이 어려운 상황 속 여러 우려가 잇따랐지만, 기우에 불과했다.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저메인 료가 홀로 4골을 터트리는 등의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승승장구하는 일본 선수들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이가 있었다.다름 아닌 38세 베테랑 나가토모였다.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FC도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주장으로 선임된나가토모는 이날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까지 몸을 풀었다. 심지어 교체 카드를 전부 소진한 시점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았다.

나가토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체 카드를 전부 소진했지만, 혹시 뇌진탕 관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추가 교체 등이 필요한 상황(머리 부위 부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계속해서 몸을 풀며 나자신을 어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석 위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와 확연히 다르다. 벤치에서 보다 보니 선수들과 더 가까워졌고 동기부여도 한 단계 올라갔다. 내가 직접 들어가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같은 시야에서 피치를 바라보며 더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나가토모 SNS, 일본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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