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둥 타이산이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중국 소후닷컴은 8일(한국시간) 이반코비치 감독이 산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라며 중국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지 못한 이반코비치 감독은 위약금도 받지 못한 채 경질됐다라고 보도했다.
- 또한 산둥이 나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단 명분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산둥 타이산이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닷컴'은 8일(한국시간) "이반코비치 감독이 산둥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라며 "중국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지 못한 이반코비치 감독은 위약금도 받지 못한 채 경질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상당한 불만을 안고 떠난 그가 중국 슈퍼리그로 복귀해 새로운 팀을 맡을 수 있단소식이 등장했다. 중국 슈퍼리그 전통의 강호 산둥은 이반코비치 감독과 적극적으로 접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전통의 명가 산둥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더니시즌 절반이 지나간 시점에서 7승 3무 5패(승점 24), 5위에 그치고 있다. 우승 경쟁에선 일찍이 멀어졌고 두 시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유력해졌다.
자연스레 최강희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톈진 진먼후, 청두 충청에연달아 패하며 경질설이 불거졌고일부 선수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와중에 최근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달갑지 않은 뉴스까지 터져 나왔다. 요지는 A매치 기간 중 휴가를 부여받은 최강희 감독이 연락을 끊었으며 구단과의 소통 시도를 거부하고 있단 내용이었다.

이에 최강희 감독은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고 팬들로부터 상당한 공격을 받았다. 산둥은 재빨리 수습하지 않았다. 논란이 나온 뒤 약 3일이 지나고서야 공식 성명을 통해"최강희 감독은 고질적인무릎 부상이 재발해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는권위 있는 여러 병원과 연락해 여러 지원을 제공해 왔다. 이 자리를 빌려 최강희 감독이 하루빨리 회복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만일 매체 주장대로 산둥이 후임 선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 제법 긴 시간 동안 최강희 감독을 무차별한 비판 속에 방치한 이유로연결되었을 가능성이있다. 실제로 최강희 감독이 구단과 소통을 끊었다는 보도가 쏟아진 후 경질 여론이 들끓었다.또한 산둥이 나서 감독을 교체해야 한단 명분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사진=시나스포츠, 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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