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공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결승전 패배 직후, PSG는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럭셔리 백업으로 불렸던 두 명의 선수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점차 로테이션 멤버로 밀려났고, 주요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잦아졌다.

"럭셔리백업" 이강인, 체면 제대로 구겼다! '亞·韓 최초 타이틀' 끝내 사라진다→PSG 방출 가능성↑ "전력서 제외, 이적료 회수 기대"

스포탈코리아
2025-07-17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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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이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공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결승전 패배 직후, PSG는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럭셔리 백업으로 불렸던 두 명의 선수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강인은 점차 로테이션 멤버로 밀려났고, 주요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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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이강인이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공을 이루지 못한 채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CWC) 결승전 패배 직후, PSG는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럭셔리 백업'으로 불렸던 두 명의 선수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패배 직후 감상에 젖을 틈도 없이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행동하고 있다. 구단은 내부적으로 이미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그중 하나는 그간 엔리케 감독이 중용하던 두 명의 교체 자원을 이적 대상으로 분류한 것이다. PSG는 이강인과 뤼카에르난데스를 더 이상 전력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PSG는 올 시즌 구단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 해를 보냈다.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쿼드러플'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구단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시점, 모든 이가 환호한 것은 아니었다. 그 인물은 다름 아닌 이강인.

지난해 7월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를 떠나아시아 선수 최초로 PSG 유니폼을 입으며 야심 찬 도전에 나섰다. 다만 이강인은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포지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필두로,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스쿼드의 뎁스는 포화 상태에 달했다.

이강인은 점차 로테이션 멤버로 밀려났고, 주요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잦아졌다.

이번 CWC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단 한 차례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나마 인터 마이애미와의 16강전에서 교체 투입돼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것이 가장많이 뛴 기록이다. 여기에 더해 공격 포인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B조 1차전에서 한 번의페널티킥 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결국 더 이상 PSG는이강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골닷컴'은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큰 신뢰를 보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인해 다음 시즌구상에서제외한 상태"라며 "그의 잠재력을 고려한 합당한 이적료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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