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 이은노 감독이 구단의 프로화 선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는 25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2025 K3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주는 잠재력 있는 구단이고 K리그2 진출이 확정된다면 시민의 시선부터 달라질 것이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목소리] '프로화 선언' 파주 이은노 감독, "잠재력 있는 구단…시민과 시너지 효과 기대"

스포탈코리아
2025-07-25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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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주시민축구단 이은노 감독이 구단의 프로화 선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 파주는 25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2025 K3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파주는 잠재력 있는 구단이고 K리그2 진출이 확정된다면 시민의 시선부터 달라질 것이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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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배웅기 기자= 파주시민축구단 이은노 감독이 구단의 프로화 선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는 25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2025 K3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7경기 4승 4무 9패(승점 16)로 15개 팀 가운데 12위에 위치해 있는 파주는 울산전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은노 감독은 2019년 겨울부터 2023년 겨울까지 파주를 이끌며 2020 K4리그 우승, 2022 K3리그 준우승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1년여의 안식년을 가진 이은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범석 전 감독이 강원FC 코치로 부임하며 다시 지휘봉을 잡았고, 동계 전지훈련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한 상황에서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경기 전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이은노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아쉽게 비겼다 보니 선수들에게 간절함이 느껴졌다"며 "이렇게 더운 날씨는 결국 체력 싸움이다. 기본적으로 체력에 여유가 있는 팀은 보다 쉽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잘 뛰는 팀을 보면 체력 훈련이 잘 돼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파주는 이은노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은 게 바뀌었다. 과거 이은노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는 박민선, 이상협, 김승찬이 전부다. 이은노 감독은 "제가 있던 시절 파주의 구조와는 완전히 다르다. 후반기 들어 상협이와 승찬이를 데려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저희가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 아니다 보니 몇 되지 않는 기회를 살릴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2026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 프로화를 선언한 파주다. 이은노 감독은 "긍정적이다. 준비가 잘 돼 연맹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준다면 파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K3리그에서 맞붙은 구단들이 K리그2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부러웠다. 파주는 잠재력 있는 구단이고 K리그2 진출이 확정된다면 시민의 시선부터 달라질 것"이라며 "여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파주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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