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 박철우가 K리그 통산 100경기(K리그1 73경기 1골 2도움·K리그2 25경기 1골·플레이오프 2경기)출전 소감을 전했다.
- 박철우는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기회가 온다는 마음을 새기게 해준 경기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국군체육부대장 진규상) 박철우가 K리그 통산 100경기(K리그1 73경기 1골 2도움·K리그2 25경기 1골·플레이오프 2경기)출전 소감을 전했다.
박철우는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김천에 따르면 박철우는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됐다. 저를 응원하고 믿어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철우는 현역 생활을 해오며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데뷔 시즌(2022)을 꼽았다. 박철우는 "데뷔 시즌이 가장 힘들었다. 프로 데뷔도 힘들지만 경기마다 출전 기회를 받는 게 어렵고 감사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항상 간절히 열심히 해야 한다고 되새겼다. 힘들었지만 감사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원동력으로는 가족을 떠올렸다. 박철우는 "축구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시작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차로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매일 데려다주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혼자였다면 이겨내기 힘들었을 테지만 저를 사랑하고 아끼며 키워주신 할머니와 가족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이 남는 경기로는 충남아산FC 시절 안산그리너스전을 선정했다. 박철우는 "당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회를 받기 위해 노력해온 보상이라고 느껴졌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기회가 온다'는 마음을 새기게 해준 경기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박철우는 선수로서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간절함, 열정, 끈기"라고 답했다. 박철우는 "내 장점은 간절함, 열정, 끈기다.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선수가 김천에 와 성장하는 것 같다.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 되고 싶다. 크고 구체적인 목표보다는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철우는 "김천이라는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군인이자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매 순간 '수사불패 정신'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은 26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홈경기 킥오프 전 박철우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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