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이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또 한 명의 빅리거 바이에른 뮌헨 FC의 김민재는 이번 시즌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 내부적으로도 주앙 팔리냐, 김민재의 방출을 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공공연히 말해왔다.
- 아킬래스 부상과 혹사 논란이 있을 만큼의 강행군이 계속됐고 결국 시즌 말, 더 이상 참고 뛰기 힘들 정도로 악화된 몸 상태로 인해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희소식이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또 한 명의 빅리거 바이에른 뮌헨 FC의 김민재는 이번 시즌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김민재의 상황을 알아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막스 에베를 단장은 두 베테랑을 판매하기를 원한다. 내부적으로도 주앙 팔리냐, 김민재의 방출을 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공공연히 말해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팀과 링크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심적·신체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아킬래스 부상과 혹사 논란이 있을 만큼의 강행군이 계속됐고 결국 시즌 말, 더 이상 참고 뛰기 힘들 정도로 악화된 몸 상태로 인해 완벽하게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기에 우승팀을 향한 예우로 가드 오브 아너를 해줬지만, 김민재는 받지 못해 큰 아쉬움을 샀다.

우승 트로피는 외부 행사에서 들긴 했지만, 김민재의 상황을 아는 상태에서도 비판을 멈추지 않고 그를 매각하려는 언론과 구단의 태도에 숱한 한국 축구팬들이 분노했다. 그리고 최근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홋스퍼 FC로의 임대 계약에 접근하며 김민재의 이름도 거론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매체는 "팔리냐는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서 완전히 멀어졌지만, 김민재는 부상 회복 후 복귀했고 훈련장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감독의 높은 신임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측근은 그와 알 나스르의 협상이 진전된 바 없고 현재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팀에 계속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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