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가 레전드 손흥민을 향해 이례적인 예우를 준비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이팀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됨에 따라 등번호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 매체는 현재로선 손흥민이 착용한 등번호 7번을 한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레전드' 손흥민을 향해 이례적인 예우를 준비하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이팀을 떠날 준비를 하게 됨에 따라 등번호를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로선 손흥민이 착용한 등번호 7번을 한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어도 2025/26 시즌은 7번을 공석으로 비워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전까진 등번호 7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단 설명이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통해토트넘 소속고별전을 치렀다.

경기 전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TwoIFC에서 프리매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로 기억됐다. 국내에서 팬들께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지난 10년을 매조지고 싶단손흥민의 깊은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후 현장에선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뒷모습으로 장식될특별한 '태극 유니폼'이 이목을 끌었다. 이는 최재훈디자이너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기에 새겨진 음양 문양인 태극에서 영감을 얻었다.
토트넘은 이번 유니폼을 두고 "태극은 대한민국을 상징한다"라며 손흥민과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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