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전드 이누이 다카시가 아들과 함께 현역으로 뛰고 싶단 의지를 표출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이누이는 1988년생 윙어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과 비슷한 시기 유럽을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2011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독일, 스페인 등을 누볐다.

'감독과 악수 거부+코칭 스태프에 욕설'→'훈련 참가 거부' 일본 국대 출신 37세 악동의 욕심..."아들과 함께 현역으로 뛰고 싶어"

스포탈코리아
2025-08-12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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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 레전드 이누이 다카시가 아들과 함께 현역으로 뛰고 싶단 의지를 표출했다.
  • 일본 국가대표 출신 이누이는 1988년생 윙어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과 비슷한 시기 유럽을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 2011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독일, 스페인 등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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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일본 레전드 이누이 다카시가 아들과 함께 현역으로 뛰고 싶단 의지를 표출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이누이는 1988년생 윙어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과 비슷한 시기 유럽을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2011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해 10년 동안 독일, 스페인 등을 누볐다. VFL 보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SD 에이바르,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SD 에이바르를 거쳤고2021년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했다.

당시 세레소 오사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공헌한 레전드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었다.

특히 긴 시간 해외 생활을 거듭하며 쌓은 경험이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누이는 1년 만에 추락했다. 발단은 2022년 4월 5일 세레소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누이는 교체 사인을 보낸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이를 중재하려던 코칭스태프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세레소 오사카는 구단 역대 가장 엄격한징계인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내렸다. 그럼에도 이누이는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팀 훈련을 지속적으로 거부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자, 세레소 오사카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이누이와 결별을 택했다.

많은 비판을 받던 이누이를 은퇴 기로에서 구한 구단은 시미즈 S펄스다. 2022년 7월부터 시미즈 S펄스로 적을 옮긴 이누이는 엄청난 몸 관리를 통해 여전히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당장 올 시즌도 J1리그서 2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긴 커리어를 이어온 이누이를여전히 그라운드로 이끄는원동력은 다름 아닌 아들이었다. 그는 시미즈 S펄스 구단을 통해 "아직 은퇴 계획은 없다. 명확한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최대한 오래 뛰길 원한다. 최소 40살까지 계속해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라며 "현재 37세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아들과 현역으로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누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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