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하며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부은 리버풀 FC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FC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여전히 활발히 협상 중이라며 3천만 파운드(약 56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즉시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제 모든 것은 팰리스의 결정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리버풀이 결단을 내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조반니 레오니 등을 영입하며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부은 리버풀 FC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 FC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여전히 활발히 협상 중"이라며 "3천만 파운드(약 567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즉시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제 모든 것은 팰리스의 결정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팰리스가 대체자를 확보해 이적을 허용할 경우 게히는 곧바로 리버풀로 향하게 된다. 선수 본인은 이미 이적에 동의한 상태다.

리버풀은 26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새 영입생인 에키티케와 비르츠, 그리고 유망주 리오 은구모하의 활약으로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수비는 여전히 흔들렸다.
AFC 본머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실점을 허용했고, 뉴캐슬이 전반에 앤서니 고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불안한 장면이 거듭됐다.
물론 리버풀은 이탈리아 유망주 레오니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지만, 경험 부족을 감안하면 당장의 해결책은 아니다. 자렐 콴사가 레버쿠젠으로 떠났고, 버질 반 다이크는 34세에 접어들었으며,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즈는 잦은 부상으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구다은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게히까지 품으려 한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양발 활용 능력을 갖춘 그는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리버풀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경험이 있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리버풀이 결단을 내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으로 보인다.
사진= 닌자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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