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8월 30일(토)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후반 22분 문승민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홍준호가 재차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 이후 양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8월 30일(토)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지언학, 이승재, 페드로가 골문을 노렸고, 측면에는 이강한과 최강민이 위치했으며, 중원은 이지승과 김선민이 책임졌다. 임준영, 홍준호, 반데아벌트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고,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주도권 다툼을 이어갔다. 충북청주는 김선민의 중원 차단을 기점으로 이승재?페드로?지언학으로 이어지는 연계 공격을 만들어내며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후에도 페드로를 중심으로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며 부산을 위협했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부산이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은 0-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충북청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이승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부산이 다시 세트피스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충북청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2분 문승민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홍준호가 재차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은 "덥고 먼 원정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후반전에 차분하게 집중하면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 전했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따라와 줬다. 다만 실점 장면에서 드러난 집중력 부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는 오는 9월 6일(토)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의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충북청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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