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서 이호재의 선제골에도 불구 허율에게 실점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 이로써 승점 45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에 다득점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감독은 운동장을 가득 채워주신 홈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드려서 죄송하다.

[SPORTALKOREA=포항] 이현민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울산 HD와 비겼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서 이호재의 선제골에도 불구 허율에게 실점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승점 45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에 다득점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감독은 "운동장을 가득 채워주신 홈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드려서 죄송하다. 그렇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와 상대 모두 위기도 기회도 있었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쉽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해줬다. 이 시점에 승점 1점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체 슈팅 수 9-5 유효슈팅에서 4대2로 앞섰지만, 승점 3점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에 박태하 감독은 "찬스가 왔을 때 잡는 것이 경기 결과와 직결된다. 전방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이 조금 더 집중하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바랐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고향 형님과 동해안더비라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놓았다. 두 수장은 경기 전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태하 감독은 "더비는 부담이 된다.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 축구팬들에게 라이벌전으로 재미를 주는 이슈가 중요한 것 같다. 신태용 감독에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건강 잘 챙기고 응원한다'는 말을 건넸다"고 털어놓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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