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대표축구 선수 이천수가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 꼰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단 비판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옌스 카스트로프다. 6일 보도된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소신 발언! 이천수, '고참 꼰대 문화' 고발 인터뷰?...옌스, "이런 문화 재미 있다 얘기한 것, 나쁜 의도로 말한 것 아냐"

스포탈코리아
2025-10-21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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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국가대표축구 선수 이천수가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 꼰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단 비판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옌스 카스트로프다.
  • 6일 보도된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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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전국가대표축구 선수 이천수가 최근 불거진 대표팀 내 꼰대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단 비판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7일10월 A매치 2연전 준비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보조 구장에 소집됐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옌스 카스트로프다. 6일 보도된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가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당시 카스트로프는 9월 A매치서 경험한 한국 대표팀의 선후배 문화를 언급하며 "위계가 뚜렷하다. 어린 선수는 가장 나중에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식사 후에는 과일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소위 말하는 대표팀 내'꼰대 문화'를 폭로한 게 아니냐는 오해로 번졌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문화를 비판하거나 나쁘게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나이와 무관하게 서로 돕는 문화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를 접한 팬들은 따가운 눈길을보냈다. 그간 그라운드 안팎에서 제기된 다양한 문제와 엮어 숱한 이야깃거리와 비판을 쏟아냈다.

이천수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 '리춘수'를 통해 "고참들 꼰대문화...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카스트로프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이천수는 "'그냥 어 인터뷰? 잘했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독일 출신 선수니까 이해를 못 했다' 이런 이야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어 자신의 해외 생활 경험을 설명하던 이천수는 "보통 외국에서 와서 한국 문화를 이야기하면 그게 첫 번째다. 옌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뜻이 아니었다. '꼰대 문화가 나와서 당황했다' 이런 게 아니고 재미있게 이야기한 것이다. '이런 문화도 있구나, 신기하다' 그런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거는 별것도 아니다. 옌스가 재미있게 이야기한 것이다. 이 친구한테 있어선 그게 가장 재미있는 얘기였을 것이다"라며 "나쁜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이천수 유튜브 계정(리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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