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오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수원삼성은 지난 주말 전남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다이렉트 승격 희망을 접었다.
- 현재 수원삼성(19승 10무 7패·67점)의 목표는 2위를 지켜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노리는 것이다.
[SPORTALKOREA=수원] 황보동혁 기자=한 팀은 2위 굳히기다른 한 팀은 굴욕 탈출. 목표는 달라도 절박함은 같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오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삼성은 지난 주말 전남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다이렉트 승격' 희망을 접었다. 선두 인천(승점 77)이 경남을 꺾고 1부리그 승격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삼성(19승 10무 7패·67점)의 목표는 2위를 지켜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격을 노리는 것이다. 3위 부천(17승 9무 10패·60점)과 승점 차는 7점. 이날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경기가 3경기뿐이라 수원삼성의 2위는 사실상 굳혀진 분위기다.
다만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선 충북청주를 상대로 승리해 조기에 2위를 확정짓고, K리그1 11위 팀과의 플레이오프 대비에 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반면 충북청주는 13위(6승 10무 20패·36점)로 시즌 막판 힘이 빠질법한 성적이지만어느 때보다 승리와 득점이 절실하다.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5무 8패)으로 두 달 넘게 승리가 없고, 득점력 부진 역시 심각하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2 무) 이후 두 달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경남전부터 이어진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K리그2 역대 최장 무득점 기록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그 어느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맞붙는다.
홈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고, 수비라인은 이기제-레오-한호강-정동윤으로 구성됐다. 중원에는 박지원-이규성-홍원진-강성진이 자리했고, 최전방에는 김지현과 김현이충북청주의 골문을 노린다.
벤치에는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 일류첸코, 최영준, 이건희, 권완규, 김민준이 대기한다.
원정팀 충북청주는 김길식 감독의 지휘 아래 3-4-3 전술로 맞섰다. 골문은 이승환이 지키고, 스리백은 반데아벌트-허승찬-윤석영이 형성했다. 중원에는 최강민-김선민-김영환-박건우가 나섰으며, 공격진은 이강한-이창훈-서재원으로 구성된 스리톱이 배치됐다.
교체명단에는 이원준, 이승재, 페드로, 이지승, 문승민, 정성우, 정진욱이 대기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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