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잔류엔 그간 잘 다져 놓은 시스템이 주요했다.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감독님이 안 계시니깐 더 해보자 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라며 광주라는 팀은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현장포커스] 리스펙 또 리스펙! 이정효 향한 마철준의 무한 믿음...광주FC, 저력은 일관된 기조의 '시스템 축구'

스포탈코리아
2025-11-03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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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광주FC 잔류엔 그간 잘 다져 놓은 시스템이 주요했다.
  •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선수들이 감독님이 안 계시니깐 더 해보자 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라며 광주라는 팀은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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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잔류엔 그간 잘 다져 놓은 시스템이 주요했다.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타구장 소식에 따라 광주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조기 확정 지었다.

이날 광주는 전반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김경민 골키퍼를 필두로 한수비진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균형을 지켰고 후반 막판 신창무, 프리드욘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SK를 제압했다.

경기 전 광주는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올 시즌 제주SK를 3번 만나 모두 이겼고 직전 FC안양과의 일전마저 잡아내며 기세, 분위기 모두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하기에 발생할 수 있는리스크에 초점을 맞춘 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대행 임무를 맡게 된 마철준 수석 코치는 "이정효 감독님께서 전반전엔 제주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그래서 전반엔 어느 정도 힘을 빼고후반에올 수 있는 찬스에 대비하기로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광주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비결로도 이정효 감독의 공헌을 꼽았다. 실제로 이정효 감독은 곁에 분석관을 두곤 승부수마다 여러 차례 직간접적인 지시를 내렸다. 마철준 수석 코치는 "감독님께서 내려오시진 않았지만, 위에서 경기를 지켜보셨기에 간접적으로 소통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시면서 교체 타이밍을 말씀해 주셨다. 수비적인 부분이라든지 포메이션과 같은 수정 해야 하는 요소가생기면 확인해지시를 내려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마철준 수석 코치는 이정효 감독이 징계로 이탈한 3경기서 대행을 맡아 전승을 챙겼다. 이를 두곤 "그냥 운이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감독님이 안 계시니깐 더 해보자 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라며 "광주라는 팀은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항상 함께 훈련하고 요구하는 부분이 같다. 그래서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보니 감독님께서 혹여 안 계셔도 큰 시스템 아래 움직이기에 공백이 적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너지지 않는 광주의 원동력으론 "이정효 감독님은 항상 일관된 모습을 지키시려고 한다. 선수들도 감독님의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같이 훈련하다 보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한번 기준에서 벗어나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렇다 보니 변수가 발생해도 항상 선수들이 그에 맞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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