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올 시즌 반등한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핵심 변수가 바로 급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맨유는 카세미루의 잔류를 원하지만, 필수 조건은 임금 삭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모림 감독과 구단 모두 카세미루의 잔류를 희망하지만, 현재 주급 7억 원이 넘는 임금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주급 5억 깎아야 잔류"... 과체중 논란→ 근육질 완벽 부활, 맨유 월드클래스 MF의 미래는?

스포탈코리아
2025-11-26 오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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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올 시즌 반등한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핵심 변수가 바로 급여 수준이라고 전했다.
  • 이미 지난달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맨유는 카세미루의 잔류를 원하지만, 필수 조건은 임금 삭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아모림 감독과 구단 모두 카세미루의 잔류를 희망하지만, 현재 주급 7억 원이 넘는 임금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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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과연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는 '대폭 주급 삭감'이라는 조건을 받아들일까.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5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올 시즌 반등한 카세미루에게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핵심 변수가 바로 급여 수준"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제시할 금액은 주급 12만~15만 파운드(약 2억 3천만~2억 8천만 원)다.

현재 그가 받고 있는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7억 2천만 원)와 비교하면 최대 25만 5천 파운드(약 5억 원)가 줄어드는 셈이다.

이미 지난달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맨유는 카세미루의 잔류를 원하지만, 필수 조건은 임금 삭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즉카세미루가 올드 트래퍼드에 남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이조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크카모' 조합을 구축하며 구단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 라리가 5회 우승을 포함해 공식전 336경기에서 31골 29도움을 기록했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견인했다.

맨유는 2022/23시즌 그를 데려오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58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고, 그는 첫 시즌부터 중원을 단단하게 잡아주며 53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해 팀이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과체중 논란에 더해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시즌 철저한 관리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핵심적인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카세미루의 변화에 주목했다. 지난 10월 "이제 그는 깊은 수비 커버보다 중앙 압박과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공 탈취에 집중한다. 이는 아모림 감독의 전술적 밸런스가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모림 감독과 구단 모두 카세미루의 잔류를 희망하지만, 현재 주급 7억 원이 넘는 임금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맨유는 보유 중인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려는 모양새다.

끝으로 더 하드 태클은 "카세미루가 과연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확실하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면 새 계약 기간은 2026/27시즌 종료까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그에게 훨씬 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결국 카세미루가 대폭 삭감된 주급을 감수하고 맨유에 남을지, 아니면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떠날지는 오직 선수 본인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FootyRoom,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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