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야심 차게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의 시장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비르츠의 시장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 계속되는 부진 속에 시장가치까지 급락하면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로 치닫는 모양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야심 차게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의 시장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8일(한국시간) "비르츠에게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난 이후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진이 시장가치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최신 평가에서 비르츠의 시장가치는 1억 유로(약 1,499억 원)에서 8,500만 유로(약 1,274억 원)로 떨어졌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장가치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이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수치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팀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리버풀에 입성할 당시 그의 시장가치는 무려 1억 4,000만 유로(약 2,099억 원)에 달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리버풀 이적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비르츠의 시장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결국 현재는 8,500만 유로까지 떨어졌다. 불과 1년여 만에 무려 5,500만 유로(약 825억 원)가 사라져버린 셈이다.
실제 비르츠는경기력뿐만 아니라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레버쿠젠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는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리버풀에서의 첫 시즌에는 5골 8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 전체가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기대에 비하면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다.

그렇다고 올 시즌 상황이 나아진 것도 아니다. 새롭게 부임한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비르츠는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6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가 전부다.
매체는 "비르츠가 리버풀에 입단했을 당시만 해도 시장가치 순위 최상위권에 있었다. 그러나 불과 1년여 만에 다른 선수들이 그를 앞질러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때 유럽 축구계를 대표할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비르츠다. 그러나 리버풀에서는 아직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 시장가치까지 급락하면서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로 치닫는 모양새다.
사진= TARZA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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