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 새 사령탑으로, 최근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급부상했다.
- 소식에 따르면 LAFC가 스토이코비치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미 양측의 접촉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과 리그스컵 16강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정규리그에서도 11승 8무 9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까지 주저앉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 새 사령탑으로, 최근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급부상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에 따르면 LAFC가 스토이코비치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미 양측의 접촉이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첫 번째 대화는 꽤 긍정적으로 마무리됐고, 스토이코비치 감독은며칠 내로 LA로 이동해 구단의 수뇌부와 만날 예정"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 LA에서 진행될 회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후 스토이코비치가 LAFC의 지휘봉을 잡을지 여부가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AFC는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구단은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12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LAFC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등 막강한 공격진을 앞세운 '화력 축구'를 예고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최악에 가까웠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과 리그스컵 16강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정규리그에서도 11승 8무 9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까지 주저앉았다.

팀의 난조와 맞물려 '에이스' 손흥민의 파괴력도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 합류 직후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5경기나서 6골 1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급해진 구단은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하고 사비 타마리트 코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다. 타마리트 대행은 발렌시아 CF, 사우샘프턴 FC 등에서 코치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나,정식 감독 경험이 전무하다. 당장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사투를 벌여야 하는 팀을 온전히 맡기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반등을 이끌 새 적임자로 스토이코비치 감독이 급부상했다.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정통한 인물이다.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선수(1994~2001)와 감독(2008~2013)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중국 광저우 푸리(現 광저우 시티 FC·2015~2020)에서도 5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가장 최근에는 조국 세르비아 국가대표팀(2021~2025)을 이끌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비록 두 대회 모두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지난해 10월 사임했지만, 굵직한 국제 대회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최근 대한민국대표팀 사령탑직에 관심을 피력하며국내 팬들에게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명보 전 감독 사임 직후 임시 감독공개 채용 당시, 그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아시아에서 일한 경험이 충분하고 내 지도 방식에 확신이 있다"며 "한국 축구를 다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그는 단기적인 임시직이 아닌 정식 사령탑 자리만을 원했고, 결국 조건이 맞지 않아 한국 대표팀의지휘봉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국 대표팀행이 무산된 이후 무적 신분을 유지하던 그가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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