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제시 린가드(31)가 6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홈 4연패 중인 소속팀에 승리를 안길까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서울 입장에선 홈 4연패를 끊으며 바짝 추격해 오는 광주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 가장 기대를 걸어볼 법한 선수는 역시 제시 린가드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제시 린가드(31)가 6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홈 4연패 중인 소속팀에 승리를 안길까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홈 4연패를 기록하며 4승 5무 6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광주는 5승 1무 9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서울 입장에선 홈 4연패를 끊으며 바짝 추격해 오는 광주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가장 기대를 걸어볼 법한 선수는 역시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누빈 스타 플레이어로 K리그 역사상 최고 네임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서울이 린가드 효과를 본격적으로 맛보지 못했다. 서울로 오기 직전 자국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탓인지 1~3라운드 짧은 플레잉 타임 만을 가져가며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약 2개월가량 회복에만 전념했다.
이후 린가드는 지난달 19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대구 전 이후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폼은 서서히 좋아지고 있었지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데뷔골이 없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린가드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지난 김천과의 경기 이후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뛰다 보면 골은 곧 나오게 될 것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린가드의 말처럼 그의 폼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포항, 김천 전에선 1~3라운드와 전혀 다른 유려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서울은 이번 광주와의 홈 경기 매치 포스터로 린가드의 사진을 걸며 광주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한편 린가드는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공개된 넥슨 FC 온라인(EA 스포츠 FC 온라인)의 유튜브 채널에선 '린가드 초대석'이란 코너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여기서 린가드는 한국에 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잉글랜드에 남아 플레이를 하길 많은 분들께서 원하셨지만, 스스로 도전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느꼈다. FC서울 관계자께서 직접 맨체스터로 오셔서 훈련 세션 몇 차례를 참관한 것이 나에 대한 관심과 헌신이라 생각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한국의 팀 문화를 묻는 질문에 "K리그의 스타일은 와일드하다. 전투적이고 많이 뛰는 것을 지향한다. 이는 PL과 비슷하다. 나 또한 이러한 스타일에 익숙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두 리그는 모두 강한 리그이고 뛰는 축구를 선호한다는 면에서 유사하나 PL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이 좀 더 강조된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뉴시스, 넥슨
2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홈 4연패를 기록하며 4승 5무 6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광주는 5승 1무 9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서울 입장에선 홈 4연패를 끊으며 바짝 추격해 오는 광주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가장 기대를 걸어볼 법한 선수는 역시 제시 린가드다. 린가드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누빈 스타 플레이어로 K리그 역사상 최고 네임드를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서울이 린가드 효과를 본격적으로 맛보지 못했다. 서울로 오기 직전 자국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탓인지 1~3라운드 짧은 플레잉 타임 만을 가져가며 제 컨디션을 찾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약 2개월가량 회복에만 전념했다.
이후 린가드는 지난달 19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대구 전 이후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폼은 서서히 좋아지고 있었지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데뷔골이 없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었다.
린가드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지난 김천과의 경기 이후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며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뛰다 보면 골은 곧 나오게 될 것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린가드의 말처럼 그의 폼은 점차 좋아지고 있다. 포항, 김천 전에선 1~3라운드와 전혀 다른 유려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이에 서울은 이번 광주와의 홈 경기 매치 포스터로 린가드의 사진을 걸며 광주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한편 린가드는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공개된 넥슨 FC 온라인(EA 스포츠 FC 온라인)의 유튜브 채널에선 '린가드 초대석'이란 코너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여기서 린가드는 한국에 온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잉글랜드에 남아 플레이를 하길 많은 분들께서 원하셨지만, 스스로 도전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느꼈다. FC서울 관계자께서 직접 맨체스터로 오셔서 훈련 세션 몇 차례를 참관한 것이 나에 대한 관심과 헌신이라 생각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한국의 팀 문화를 묻는 질문에 "K리그의 스타일은 와일드하다. 전투적이고 많이 뛰는 것을 지향한다. 이는 PL과 비슷하다. 나 또한 이러한 스타일에 익숙하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두 리그는 모두 강한 리그이고 뛰는 축구를 선호한다는 면에서 유사하나 PL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이 좀 더 강조된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로축구연맹, 뉴시스, 넥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