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에 임한다.
- 창단 최초 3연속,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울산 왕조 구축을 알렸다.
-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각 부문에서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챔피언’ 울산 HD가 수원FC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20승 9무 8패 승점 69점으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
지난 1일 울산은 강원FC와 36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두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정상을 확정했다. 창단 최초 3연속,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울산 왕조 구축을 알렸다. 10일 열린 FC서울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주민규, 이명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수원FC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10경기 무패(7승 3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가슴에 다섯 번째 별을 달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9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홍명보), MVP(김영권), 득점왕(주민규), 시즌 베스트11 5명(조현우,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주민규)을 배출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각 부문에서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도중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8월 10일 대구FC전에서 감독 데뷔전 데뷔승을 챙겼다. 8월 18일 수원FC전에서 1대2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내달리며 울산 선수 출신 최초 사령탑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2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지배·통제하는 공격적인 수비 축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현우는 강력한 MVP 후보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37)에 출전해 38실점, 14회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못지않은 선방으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사수했다. K리그1에서 7회 연속 베스트11 골키퍼(K리그2 포함하면 9회)에 선정됐던 그가 8회 연속 수상과 MVP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시즌 막판 울산의 실점이 적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주장인 김기희(22경기) 활약이 있었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지휘했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김)기희 형의 헌신과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우승 공을 돌리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현재 국내 최고 왼쪽 풀백으로 자리 잡은 이명재(28경기 3도움)도 시즌 내내 두각을 나타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왼발에서 나오는 킥은 일품이다. 공수를 오가며 왼쪽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조현우, 김기희, 이명재 등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12경기에서 6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울산이 왕좌를 지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3인방 루빅손, 고승범, 주민규가 있다. 스웨덴 금발 사나이 루빅손(22경기 7골 5도움)과 중원의 언성 히어로 고승범(28경기 4골 3도움)은 주거니 받거니,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을 증명했다. 10월 27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고승범이 골로 연결해 2대0 승리, 우승 초석을 다졌다. 이어 지난 1일 강원전에서는 고승범의 패스를 루빅손이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이끌었다. 고승범은 10일 서울전에서 선제골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베스트11 미드필더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주민규도 다시 한번 베스트11 공격수를 노린다. 33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2연속 득점왕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나, 시즌 막판 살아났다. 포항전에서 106일 만에 침묵을 깨뜨렸고, 강원전에서 이청용의 패스를 슈팅으로 방점을 찍으며 우승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수원FC와 1승 1무 1패로 박빙이지만, 통산 전적에서 12승 2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상하이 포트(11월 26일 홈), 상하이 선화(12월 4일 원정)와 리그 스테이지 5, 6차전이 있다. 최하위 탈출과 16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사이 포항과 코리아컵 결승(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기다리고 있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에 임한다. 현재 20승 9무 8패 승점 69점으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
지난 1일 울산은 강원FC와 36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두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정상을 확정했다. 창단 최초 3연속,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인 울산 왕조 구축을 알렸다. 10일 열린 FC서울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수문장 조현우를 포함해 주민규, 이명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수원FC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10경기 무패(7승 3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가슴에 다섯 번째 별을 달았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9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홍명보), MVP(김영권), 득점왕(주민규), 시즌 베스트11 5명(조현우,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주민규)을 배출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각 부문에서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도중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8월 10일 대구FC전에서 감독 데뷔전 데뷔승을 챙겼다. 8월 18일 수원FC전에서 1대2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10경기 무패(7승 3무)를 내달리며 울산 선수 출신 최초 사령탑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2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9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지배·통제하는 공격적인 수비 축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현우는 강력한 MVP 후보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37)에 출전해 38실점, 14회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득점 못지않은 선방으로 팀의 후방을 든든히 사수했다. K리그1에서 7회 연속 베스트11 골키퍼(K리그2 포함하면 9회)에 선정됐던 그가 8회 연속 수상과 MVP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시즌 막판 울산의 실점이 적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주장인 김기희(22경기) 활약이 있었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지휘했다.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김)기희 형의 헌신과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고 우승 공을 돌리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현재 국내 최고 왼쪽 풀백으로 자리 잡은 이명재(28경기 3도움)도 시즌 내내 두각을 나타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왼발에서 나오는 킥은 일품이다. 공수를 오가며 왼쪽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조현우, 김기희, 이명재 등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12경기에서 6경기 무실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울산이 왕좌를 지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3인방 루빅손, 고승범, 주민규가 있다. 스웨덴 금발 사나이 루빅손(22경기 7골 5도움)과 중원의 언성 히어로 고승범(28경기 4골 3도움)은 주거니 받거니,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임을 증명했다. 10월 27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고승범이 골로 연결해 2대0 승리, 우승 초석을 다졌다. 이어 지난 1일 강원전에서는 고승범의 패스를 루빅손이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이끌었다. 고승범은 10일 서울전에서 선제골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베스트11 미드필더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거머쥐었던 주민규도 다시 한번 베스트11 공격수를 노린다. 33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2연속 득점왕과는 거리가 멀어졌으나, 시즌 막판 살아났다. 포항전에서 106일 만에 침묵을 깨뜨렸고, 강원전에서 이청용의 패스를 슈팅으로 방점을 찍으며 우승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수원FC와 1승 1무 1패로 박빙이지만, 통산 전적에서 12승 2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상하이 포트(11월 26일 홈), 상하이 선화(12월 4일 원정)와 리그 스테이지 5, 6차전이 있다. 최하위 탈출과 16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사이 포항과 코리아컵 결승(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