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6) 감독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봤다.
- 대전은 2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홈경기 최종전에서 마사의 동점골과 임채민의 자책골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대전은 12승 12무 14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을 확보했고, 같은 시간 광주FC(9위, 14승 5무 19패·승점 47)가 전북현대와 1-1로 비김에 따라 8위 자리를 탈환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배웅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6) 감독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봤다.
대전은 2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홈경기 최종전에서 마사의 동점골과 임채민의 자책골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12승 12무 14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을 확보했고, 같은 시간 광주FC(9위, 14승 5무 19패·승점 47)가 전북현대와 1-1로 비김에 따라 8위 자리를 탈환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 경기에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참 힘들고, 긴 시즌이었다. 팬분들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 개인에게는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직이라는 중책을 맡는가 하면 올림픽(U-23) 대표팀을 이끌고 제33회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며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지휘봉을 물려받아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결국 반전을 꾀하며 비판을 박수갈채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한 5년 정도 흐른 기분이다. 1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대전) 팬분들과 선수들 덕분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대전과 함께 비상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출전하며 K리그1 통산 200번째 경기를 소화한 주세종에 대해서는 "주세종뿐 아니라 오재석, 공민현 등 경기에 많이 참여하지 못한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바깥에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 한편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무엇을 하며 휴식을 취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 선수들과 자리를 할 생각이다. 특별한 계획은 아직 없고, 계속해서 선수 영입 등 안건들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몸은 집에 가있다고 해도 생각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24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홈경기 최종전에서 마사의 동점골과 임채민의 자책골을 묶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12승 12무 14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을 확보했고, 같은 시간 광주FC(9위, 14승 5무 19패·승점 47)가 전북현대와 1-1로 비김에 따라 8위 자리를 탈환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 경기에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 참 힘들고, 긴 시즌이었다. 팬분들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 개인에게는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한 해였다.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직이라는 중책을 맡는가 하면 올림픽(U-23) 대표팀을 이끌고 제33회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며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지휘봉을 물려받아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결국 반전을 꾀하며 비판을 박수갈채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한 5년 정도 흐른 기분이다. 1년 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대전) 팬분들과 선수들 덕분에 마지막에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대전과 함께 비상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출전하며 K리그1 통산 200번째 경기를 소화한 주세종에 대해서는 "주세종뿐 아니라 오재석, 공민현 등 경기에 많이 참여하지 못한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선수들이 (그라운드가 아닌) 바깥에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 한편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시즌 종료 후 무엇을 하며 휴식을 취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오늘 선수들과 자리를 할 생각이다. 특별한 계획은 아직 없고, 계속해서 선수 영입 등 안건들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몸은 집에 가있다고 해도 생각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