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수원삼성이 세라핌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승점 3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후반 시작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SPORTALKOREA=부천] 배웅기 기자= 수원삼성이 세라핌의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승점 3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형근이 골문을 지켰고, 정호진-전인규-구자룡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티아깅요-박현빈-카즈-김규민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공민현-바사니-갈레고가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변성환 수원 감독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수비라인에 이기제-고종현-권완규-이건희가 위치했다. 홍원진-파울리뇨-최영준이 중원을 꾸렸고, 최전방의 세라핌-일류첸코-브루노 실바가 부천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3분 수원이 일류첸코의 기습적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 슈팅을 기록했다. 직선으로 뻗어 나간 슛은 몸을 던진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전반 5분 티아깅요의 박스 안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양형모의 품에 안겼다.
전반 11분 부천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비교적 자유로운 위치에서 볼을 잡은 갈레고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양형모가 막아내며 무위로 돌아갔다.
수원이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14분 파울리뇨의 먼 거리 프리킥을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하프타임을 통해 홍원진 대신 이규성을 투입하며 이른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기제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영준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고, 세컨드 볼을 세라핌이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세라핌의 수원 데뷔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후반 역시 수원이 주도하는 흐름 속 부천이 간헐적 역습을 시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부천은 후반 23분 김규민과 카즈 대신 몬타뇨와 최재영을 투입하며 과감한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은 최영준 대신 김상준을 투입하며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다.
이영민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7분 박스 왼쪽에 위치한 갈레고의 크로스가 정확히 몬타뇨의 머리를 향했고, 볼은 양형모가 손쓸 새 없이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금 기어를 올린 수원은 후반 30분 이기제의 프리킥으로 반전 기회를 맞았으나 김형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바지 양 팀이 장군멍군을 외쳤다. 후반 44분 갈레고의 컷백에 이은 바사니의 결정적 기회가 양형모의 선방에 무산됐고, 이후 수원의 역습은 굴절을 거듭한 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을 비집고 들어간 몬타뇨의 회심의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비켜갔다.
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형근이 골문을 지켰고, 정호진-전인규-구자룡이 수비진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 티아깅요-박현빈-카즈-김규민이 위치했고, 최전방에 공민현-바사니-갈레고가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변성환 수원 감독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 수비라인에 이기제-고종현-권완규-이건희가 위치했다. 홍원진-파울리뇨-최영준이 중원을 꾸렸고, 최전방의 세라핌-일류첸코-브루노 실바가 부천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3분 수원이 일류첸코의 기습적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 슈팅을 기록했다. 직선으로 뻗어 나간 슛은 몸을 던진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전반 5분 티아깅요의 박스 안 왼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 않으며 양형모의 품에 안겼다.
전반 11분 부천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비교적 자유로운 위치에서 볼을 잡은 갈레고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양형모가 막아내며 무위로 돌아갔다.
수원이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14분 파울리뇨의 먼 거리 프리킥을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하프타임을 통해 홍원진 대신 이규성을 투입하며 이른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기제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최영준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김형근의 선방에 막혔고, 세컨드 볼을 세라핌이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세라핌의 수원 데뷔골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후반 역시 수원이 주도하는 흐름 속 부천이 간헐적 역습을 시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부천은 후반 23분 김규민과 카즈 대신 몬타뇨와 최재영을 투입하며 과감한 변화를 가져갔다. 수원은 최영준 대신 김상준을 투입하며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다.
이영민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27분 박스 왼쪽에 위치한 갈레고의 크로스가 정확히 몬타뇨의 머리를 향했고, 볼은 양형모가 손쓸 새 없이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시금 기어를 올린 수원은 후반 30분 이기제의 프리킥으로 반전 기회를 맞았으나 김형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막바지 양 팀이 장군멍군을 외쳤다. 후반 44분 갈레고의 컷백에 이은 바사니의 결정적 기회가 양형모의 선방에 무산됐고, 이후 수원의 역습은 굴절을 거듭한 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을 비집고 들어간 몬타뇨의 회심의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를 살짝 비켜갔다.
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