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준범(27)이 시즌 첫 골로 대전하나시티즌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 대전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준범과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 시즌 초반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준범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한 방이었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준범(27)이 시즌 첫 골로 대전하나시티즌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대전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준범과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준범은 전반 32분 오재석의 정확한 크로스를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시즌 초반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준범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한 방이었다.
황선홍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범이) 동계 전지훈련부터 많이 빠진 터라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승리의 파랑새'로 빛난 김준범은 "저의 골로 이긴 건 아니지만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 실점 없이 마무리한 게 큰 수확이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을 복기해 달라는 요청에는 "훈련에서 준비한 건 아니고 몸이 반응했다. 지난 시즌 포항스틸러스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크로스가 뒤쪽으로 왔고, (주)민규 형이 잡으려던 걸 제가 급히 슛으로 연결한 게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천전 결승골로 그간 마음고생을 깔끔히 털어낸 김준범이다. 김준범은 "올 시즌 (이)순민이 형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메우고 있다. 어느 포지션이든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점을 잘 쌓아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나아가 우승 경쟁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두가 번갈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몸 상태는 나쁘지 않고 그간 심적으로 힘들었던 걸 오늘 경기로 탈바꿈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범은 "항상 먼 원정길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요 근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 저희가 홈 승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 부분 역시 보완해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준범과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준범은 전반 32분 오재석의 정확한 크로스를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시즌 초반 온전치 않은 몸 상태로 힘든 시기를 보낸 김준범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한 방이었다.
황선홍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김준범이) 동계 전지훈련부터 많이 빠진 터라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승리의 파랑새'로 빛난 김준범은 "저의 골로 이긴 건 아니지만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어 기쁘고 무엇보다 실점 없이 마무리한 게 큰 수확이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득점 장면을 복기해 달라는 요청에는 "훈련에서 준비한 건 아니고 몸이 반응했다. 지난 시즌 포항스틸러스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크로스가 뒤쪽으로 왔고, (주)민규 형이 잡으려던 걸 제가 급히 슛으로 연결한 게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천전 결승골로 그간 마음고생을 깔끔히 털어낸 김준범이다. 김준범은 "올 시즌 (이)순민이 형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메우고 있다. 어느 포지션이든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점을 잘 쌓아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나아가 우승 경쟁까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두가 번갈아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몸 상태는 나쁘지 않고 그간 심적으로 힘들었던 걸 오늘 경기로 탈바꿈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범은 "항상 먼 원정길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요 근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노력해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다. 또 저희가 홈 승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 부분 역시 보완해 승리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 또한 빼놓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