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패했지만 이브 비수마(26)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중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철저하게 벤치 자원에 머물렀다. 비수마는 10월에만 공식전 7경기에 나섰다.

'왜 지금 휴식기야'…토트넘, 진짜 MF 보기 시작했는데

스포탈코리아
2022-11-08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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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패했지만 이브 비수마(26)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중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철저하게 벤치 자원에 머물렀다.
  • 비수마는 10월에만 공식전 7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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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에 패했지만 이브 비수마(26)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비수마의 진짜 모습이 나오고 있다.

비수마가 참 오래 기다린 끝에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비수마는 중원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철저하게 벤치 자원에 머물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비수마를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 9월 말만 해도 "비수마는 전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출전이 적은 이유를 밝혔다. 한정된 기회만 주면서 적응을 우선하던 콘테 감독이 지난달부터 비수마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비수마는 10월에만 공식전 7경기에 나섰다. 자주 선발로 나서며 실전 감각을 찾기 시작한 비수마는 지난 7일 리버풀과 홈경기에 홀딩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이 강한 리버풀을 상대로 피지컬과 활동량을 앞세워 선전했다.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드리블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수마가 마침내 진정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시기가 아쉽다. 곧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으로 인해 리그가 한 달가량 멈춘다. 이제 눈도장을 찍기 시작한 비수마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도 "이제야 진짜 비수마를 엿볼 수 있는다. 요즘 비수마는 볼 소유에 확신이 있고 미드필드에서 아주 잘 싸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했던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대로라면 주전 경쟁에 충분히 뛰어들 수 있다. 풋볼런던 역시 "비수마가 리버풀전처럼 해주면 더 많은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아마도 월드컵 휴식기는 비수마에게 잘못 찾아왔다. 계속 경기하면서 감각을 유지하길 원할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른 시각도 있다. 매체는 "리그는 열리지 않지만 비수마는 월드컵 기간 동안 콘테 감독과 계속 훈련할 수 있다. 오히려 그 시간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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