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티다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단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 전반이 끝난 현재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2-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 호날두의 이름이 없었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루사일)]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벤치에서 떨떠름한 표정으로 스위스전을 지켜보고 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티다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단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2-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 호날두의 이름이 없었다.
호날두는 지난 3일 대한민국과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지만, 침묵을 지켰다. 전반 27분 한국의 골을 도왔다. 자기 문전에서 이강인의 코너킥을 피하다가 볼이 등을 맞았다. 흐른 볼을 김영권이 마무리했다.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친 그는 후반 2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교체 과정에서 조규성과 언쟁이 붙었고, 입을 다물라는 제스처를 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어로 욕설도 했다.
경기 후 논란이 됐고,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나도 그 장면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됐다. 완전히 끝난 문제다. 스위스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투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스위스를 상대로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가 나섰다. 호날두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워밍업을 했다.
자신이 벤치에 앉은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경기 전부터 뾰로통했다. 웃었다 인상을 찌푸렸다 진진했다가, 온도차가 뚜렷했다.
산투스 감독의 호날두 벤치 전략을 성공을 거뒀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하무스가 스위스 골라인 대각을 깊게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무스의 득점이 터진 후 선수들이 코너 플래그로 몰려가 세리머니를 했고, 호날두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페페가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티다움에서 스위스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단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2-0으로 앞서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 호날두의 이름이 없었다.
호날두는 지난 3일 대한민국과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지만, 침묵을 지켰다. 전반 27분 한국의 골을 도왔다. 자기 문전에서 이강인의 코너킥을 피하다가 볼이 등을 맞았다. 흐른 볼을 김영권이 마무리했다. 결정적 기회를 수차례 놓친 그는 후반 2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교체 과정에서 조규성과 언쟁이 붙었고, 입을 다물라는 제스처를 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어로 욕설도 했다.
경기 후 논란이 됐고,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나도 그 장면을 봤는데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됐다. 완전히 끝난 문제다. 스위스전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투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스위스를 상대로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가 나섰다. 호날두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과 워밍업을 했다.
자신이 벤치에 앉은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경기 전부터 뾰로통했다. 웃었다 인상을 찌푸렸다 진진했다가, 온도차가 뚜렷했다.
산투스 감독의 호날두 벤치 전략을 성공을 거뒀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하무스가 스위스 골라인 대각을 깊게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무스의 득점이 터진 후 선수들이 코너 플래그로 몰려가 세리머니를 했고, 호날두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페페가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