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민재는 오늘도 최고!...평점 7.1로 MOM급 수비력 과시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는 역시 김민재였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치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늘 그렇듯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나폴리의 뒷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전반 3분 스페치아가 먼저 나폴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아구델로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스페치아의 공세에 나폴리는 적잖이 당황했지만 위험 상황 때마다 김민재가 나서서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아쉽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지만 김민재의 활약이 있었기에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후반전 나폴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면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부담감을 던 김민재의 발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무려 93%의 패스 정확도를 보여줬다. 평점은 7.1점으로 준수한 점수를 받았다. 파트너 라흐마니는 7.6점을 받았다.

스페치아까지 격파한 나폴리는 벌써 18승을 적립하며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