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던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에 다시 불이 붙었다. ESPN은 6일 가까운 소식통의 정보를 토대로 이번 시즌 PSG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가 사우디 알 힐랄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라이벌 팀으로 지난해 말부터 메시 측과 논의를 시작했다.

“메시 PSG 떠난다, 사우디행 0%→50%” ESPN

스포탈코리아
2023-04-06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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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끝난 줄 알았던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에 다시 불이 붙었다.
  • ESPN은 6일 가까운 소식통의 정보를 토대로 이번 시즌 PSG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가 사우디 알 힐랄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라이벌 팀으로 지난해 말부터 메시 측과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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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가능성은 반반이다.”

끝난 줄 알았던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맹)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에 다시 불이 붙었다.

ESPN은 6일 가까운 소식통의 정보를 토대로 이번 시즌 PSG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가 사우디 알 힐랄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의 라이벌 팀으로 지난해 말부터 메시 측과 논의를 시작했다.

애초 알 힐랄 수뇌부도 메시가 리야드에 올 가능성은 ‘제로’라고 생각했는데, 소식통은 사우디에서 만남 직후 가능성이 ‘50대50’으로 높아졌다고 알렸다.

이미 ESPN은 지난 4일 메시가 PSG와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다고 전했다.

메시는 2021년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를 캄프 누로 되돌리고 싶지만, 재정 문제와 계속 싸우고 있다. 따라서 메시 재영입을 힘들다고 확신했다.

또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도 메시 측과 장기간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사우디 팀에서 제공할 금액에 대항하기는 불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메시가 알 힐랄과 계약을 했을 때 연봉 3억 5,000만 파운드(5,743억 원)는 과다하고 지적하면서도, 사우디는 지난해 12월 호날두를 영입한데 이어 메시까지 품어 리그 지명도를 올리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사우디는 올해 12월 FIFA 클럽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며, 2030년 월드컵 유치 신청서까지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은 이미 사우디 축구의 주목도를 아주 높였다. 많은 유럽 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올여름에 메시와 계약할 기회가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사상 최고액 이적이 성사될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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