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렌시아에서 당한 인종차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의 조국 브라질도 비니시우스와 함께 인종차별에 맞섰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2일 오전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내내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야유와 공격을 받았다.

비니시우스 조국 브라질도 예수상 불 소등… 인종차별 항의 동참

스포탈코리아
2023-05-23 오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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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렌시아에서 당한 인종차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 그의 조국 브라질도 비니시우스와 함께 인종차별에 맞섰다.
  • 비니시우스는 지난 22일 오전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내내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야유와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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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발렌시아에서 당한 인종차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의 조국 브라질도 비니시우스와 함께 인종차별에 맞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명물이자 상징인 예수상의 불이 꺼졌다. 인종차별과 싸우는 비니시우스를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2일 오전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내내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야유와 공격을 받았다. 이에 뿔 난 그는 발렌시아 팬들과 맞섰고, 인종차별 공격은 더 심해졌다.



결국, 그의 멘탈은 무너졌고,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가격하며 퇴장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인종차별하는 발렌시아 향해 2부 강등 메시지까지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는 인종차별이 일반적이다. 상대팀은 그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연맹도 그렇게 생각하고 반대자들은 그것을 장려한다. 정말 안타깝다. 한때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호날두, 메시가 뛰었던 대회는 오늘날 인종 차별자들의 대회가 됐다. 스페인은 나를 반겨주고 사랑하지만 인종차별 국가의 이미지를 세계에 수출하기로 동의한 아름다운 나라다. 동의하지 않는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유감이지만 오늘날 브라질에서 스페인은 인종차별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매주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난 강하다. 그 길이 멀더라도 인종차별자들에게 맞서 끝까지 갈 것이다"라고 적었다.

개선되지 않은 인종차별에 브라질은 단단히 화가 났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까지 나서 비니시우스의 인종차별을 막지 않은 라리가와 스페인을 향해 비난할 정도다.



사진=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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