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앙투안 그리즈만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이의 알 나스르와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 알 이티하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오일 머니에 굴복하나?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앙투안 그리즈만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이의 알 나스르와 만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57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기대가 컸지만, 미치지 못했다.
고개를 숙인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로 다시 복귀했다. 직후에는 기대 이하로 질타를 받았지만, 분위기 전환을 끌어냈다.
그리즈만은 30세가 훌쩍 넘는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아틀레티코의 큰 힘이 됐다.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그리즈만을 향해 오일 머니를 장착한 알 나스르가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까지 품었다.
호날두 영입으로 효과를 누린 알 나스르는 슈퍼스타 추가 영입을 추진 중이며 그리즈만을 낙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슈퍼스타 수집 의지는 상당하다. 알 이티하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 4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이라는 자부심을 내세우면서 오일 머니의 제안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입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 팬들은 좋아할 것 같다. EPL 무대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 복귀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잔류를 선언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7월 코리아 투어를 앞둔 상황이다.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해 호날두와 동료가 된다면 코리아 투어는 불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arlebofc, 산티 아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