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첼시 하킴 지예흐(30)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이 불발될 위기다.
- 프랑스 풋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30일 모로코 국가대표 공격수 지예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지예흐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모로코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견인했지만, 지난 시즌 첼시에서 1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오일머니를 눈앞에서 놓쳤다. 첼시 하킴 지예흐(30)의 사우디아라비아 입성이 불발될 위기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산티 아우나 기자는 30일 “모로코 국가대표 공격수 지예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무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예흐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모로코의 사상 첫 4강 진출을 견인했지만, 지난 시즌 첼시에서 1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고 있는 알 나스르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27일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예흐의 알 나스르 이적이 마무리됐다. 첼시와 선수 모두 지난주부터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난 뒤 정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연봉만 1,300만 유로(186억 원)에 달할 정도로 대형 계약이었다. 첼시에서 받는 금액의 두 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거래가 파투 날 가능성이 있다. 지예흐가 알 나스르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는데, 무릎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이 선수 영입에 의문을 안고 있다는 비보를 전했다.
참 안 풀린다. 지예흐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서류 실수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불발됐다. 당시에도 PSG 메디컬에서 문제가 생겨 추가 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예흐는 크게 낙담했다. 이번에 사우디행도 불발되면 더욱 치명상을 입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