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의 조르지뉴가 더 타임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을 비판했다.
-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수비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특유의 빠른 판단과 높은 축구 지능으로 그가 거쳐왔던 모든 감독들의 핵심 선수였다.
- 축구는 젊은 선수들에게 위험해질 수도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의 조르지뉴가 더 타임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나폴리‘는 31일(한국 시각) 조르지뉴의 인터뷰를 빌려 “때로는 젊은 선수들이 한 대의 차량을 몰고 다니다가 다음 달에 차량을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걸 보면서 이건 아니라고 느낀다. 그런 선수와 꼭 대화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의 핵심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수비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특유의 빠른 판단과 높은 축구 지능으로 그가 거쳐왔던 모든 감독들의 핵심 선수였다.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첼시에서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고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조르지뉴는 어머니와 함께 어린 시절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어머니는 청소를 하시며 가족을 부양했고 두 사람은 함께 가난을 겪었다. 조르지뉴는 베로나 유소년 시절 에이전트에게 사기를 당해 주당 20유로(한화 약 28000원)를 받았다. 그는 그 힘든 시절을 절대 잊지 않았다.
조르지뉴는 “너무 많은 명품 시계와 차량, 다이아몬드와 옷들, 그리고 개인 전용기들을 보면서 너무 과한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축구는 젊은 선수들에게 위험해질 수도 있다.”라며 비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