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였던 카를루스 보르헤스(19)가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 아약스는 유럽 축구계의 거상으로 유명하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였던 카를루스 보르헤스(19)가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4일(한국 시간) 아약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르헤스가 아약스로 이적하는 것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아약스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1,400만 유로(한화 약 19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계약 조건에 따라 1,900만 유로(한화 약 270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보르헤스는 2014년부터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U21팀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2에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보르헤스는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2에서 24경기 21골 11도움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재능인 건 확실했다. 그러나 맨시티에선 자리가 없었다. 잭 그릴리시, 필 포든 등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다. 더 큰 도약이 필요했다.
결국 보르헤스는 아약스로 이적을 택했다. 성장하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했고 좀 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팀을 택한 것. 아약스는 유럽 축구계의 ‘거상’으로 유명하다. 유망한 선수를 키워서 빅클럽에 비싼 가격으로 판다. 아약스도 보르헤스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한편 보르헤스는 2021년 3·1절을 맞이해 본인의 SNS 계정에 ‘대한독립만세’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올려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아약스,보르헤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