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따끔한 일침을 했다. 경기장에서 나올 때부터 짜증 섞인 표정을 지은 살라는 손에 있는 붕대를 풀어 땅에 집어던지고 클롭과 인사도 생략한 채 벤치에 앉았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감독들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

“그냥 입 닥치고 앉아” 맨유 레전드, 교체 후 짜증낸 살라에게 일침

스포탈코리아
2023-08-14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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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따끔한 일침을 했다.
  • 경기장에서 나올 때부터 짜증 섞인 표정을 지은 살라는 손에 있는 붕대를 풀어 땅에 집어던지고 클롭과 인사도 생략한 채 벤치에 앉았다.
  •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감독들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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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로이 킨이 모하메드 살라에게 따끔한 일침을 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 풋볼’은 킨의 발언을 조명했다. 미러 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킨은 살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의해 교체되고 난 후 보인 행동에 대해 “살라는 그냥 입 닥치고 앉아야 했다.”며 살라의 태도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살라가 소속된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 라운드 경기를 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살라는 후반 30분 하비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감독 판단에 불만을 표했다.




이날 살라는 전반전과 후반전의 모습이 크게 달랐다. 전반 18분 루이스 디아즈의 선제골을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하며 살라다운 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에는 비록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지만 날카로운 침투와 여전한 왼발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출전한 살라는 전반전과 달리 크게 두드러지는 활약이 없었다. 경기에 변화를 주고자 한 클롭 감독은 후반 30분 살라와 디아즈를 빼고 젊은 피인 엘리엇과 벤 도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문제는 살라가 교체되면서 한 행동이었다. 살라는 평소 교체 후 클롭 감독과 인사를 하고 벤치에 앉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경기장에서 나올 때부터 짜증 섞인 표정을 지은 살라는 손에 있는 붕대를 풀어 땅에 집어던지고 클롭과 인사도 생략한 채 벤치에 앉았다.

13일(한국시간) 펼쳐진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된 후 살라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감독들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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