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브렌트포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토트넘은 다이어가 흔들리면서 리그 63실점을 허용해 리그 8위에 그쳤다.

‘이제 드디어 나가나?’ 다이어, 브렌트포드전 명단 제외…토트넘에서 거취 불투명

스포탈코리아
2023-08-1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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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브렌트포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 토트넘은 다이어가 흔들리면서 리그 63실점을 허용해 리그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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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브렌트포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정해졌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전반 27분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요안 위사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브렌트포드에게 리드를 헌납했으나 전반 49분 에메르송 로얄이 중거리 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다이어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다이어의 자리는 다빈손 산체스에게 돌아갔다. 산체스는 전반 14분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자 대신 투입됐다.

다이어가 브렌트포드전 명단에서 제외되자 현지 언론은 토트넘에서 그의 미래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다이어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제외된 건 그에게 또 다른 수치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한때 잉글랜드에서 촉망받는 자원이었다.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5/16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다이어는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승승장구했던 다이어는 2018/19시즌 맹장 수술을 받은 후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 시즌 그는 소극적인 수비와 잦은 실수로 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토트넘은 다이어가 흔들리면서 리그 63실점을 허용해 리그 8위에 그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새로운 센터백 미키 반 더 벤을 데려오면서 다이어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다이어는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유력한 주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주장직은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부주장은 제임스 매디슨과 로메로가 맡게 됐다. 주장단에 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브렌트포드전 출전이 불발된 다이어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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