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에 대한 2차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좀처럼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이탈리아 도핑방지위원회(Nado)는 포그바가 지난 20일 우디네세 칼초전 이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도핑 적발’ 포그바, 방출 위기 직면…2차 분석 양성이면 계약 해지 가능

스포탈코리아
2023-09-12 오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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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에 대한 2차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 좀처럼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이탈리아 도핑방지위원회(Nado)는 포그바가 지난 20일 우디네세 칼초전 이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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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도핑 테스트에 대한 2차 분석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 때 포그바는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2012년 유벤투스 입단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더니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친정팀의 마음까지 돌려놓았다. 맨유는 지난 2016년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이적료에 포그바를 재영입하면서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지난 2013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포그바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거기까지였다. 포그바는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좀처럼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맨유와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포그바는 지난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전성기를 보낸 유벤투스에서 부활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유벤투스 복귀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붙잡혔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제는 약물이라는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이탈리아 도핑방지위원회(Nado)는 포그바가 지난 20일 우디네세 칼초전 이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태도는 조심스러웠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잠정적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방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미 포그바의 급여 지급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2차 분석 결과에 따라서는 일방적인 계약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고의성 여부는 아직 단정짓기 힘들다. 토리노 ‘마우리지아노’ 병원의 심장학회장 쥬세페 무수메시 의사는 “실수로 테스토스테론에 오염된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검출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테스토스테론은 축구에서 신체적 퍼포먼스 향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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