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골든 부츠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EPL 통산 106호골을 만들었다. 득점 순위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SON 캡틴 다시 득점왕 거머쥐나?’ EPL 휘저은 해트트릭! ‘골든 부츠 확률 4%’...1위는?

스포탈코리아
2023-09-18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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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골든 부츠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EPL 통산 106호골을 만들었다.
  • 득점 순위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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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다시 득점왕을 거머쥘까?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17일 베팅 사이트 ‘Bet365’의 정보를 활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 확률을 공개했다.

EPL 득점왕 확률에서는 손흥민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했는데 EPL 득점왕을 거머쥘 확률이 4%로 책정됐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했다.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골든 부츠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이 대체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히샬리송이 부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뛸 수 있다. 우리가 플레이한 방식에서 정말 이상적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EPL 통산 106호골을 만들었다. 득점 순위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 순위에서 103골을 기록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었다.

손흥민은 호날두의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까지 넘었다.

손흥민의 시선은 107골을 기록한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로 향한다. 1골을 기록하면 동률 멀티골 이상이면 경신이 가능하다.

손흥민의 해트트릭 활약은 득점왕 경쟁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팅 사이트 ‘스카이 벳’에 따르면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이번 시즌 골든 부츠 수상 유력 후보에 올랐다.




연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손흥민을 토트넘은 붙잡겠다는 의지다.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 기간을 늘리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가능성은 환영받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 폴 브라운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음에 새기는 중이다. 선수단을 넘어 더 넓은 팬층 사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 중이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한동안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EPL 골든 부츠 수상 확률은 70%로 괴물 공격수이자 폭격기 홀란드가 가장 높았다.

프리메라리가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리에 A는 빅토르 오시멘이 득점왕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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