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위해 시즌 종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 그리고 시즌 도중 계약 문제로 방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위해 시즌 종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향한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생활을 만족하며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시즌 도중 계약 문제로 방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아 해리 케인 이적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했다.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함께 파트너십을 형성하면서 EPL 최다골 합작 듀오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입지를 굳혔고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에 따라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경기 전 원정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로 교감을 나누는 퍼포먼스를 제안해 시행 중이다.


여기에 부진에 빠진 히샬리송 등을 향해 공개 응원 메시지로 챙기는 등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도 여전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선보이자 토트넘이 붙잡기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5년 6월까지 계약 관계인데 이후에도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세부 조항도 공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은 2025년 6월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결별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으로 교훈을 얻었다. 이로 인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코너에 몰리게 됐다”며 손흥민은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