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북런던 더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에서 2-2로 비겼다.
- 토트넘은 리그 6경기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신입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북런던 더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구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6경기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 입단 후 첫 북런던 더비를 치렀던 비카리오는 아스널을 상대로 눈에 띄는 선방쇼를 펼쳤다. 그는 전반 14분 가브리엘 제주스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골문 바로 앞에서 쳐냈다. 전반 16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패스를 가로챈 에디 은케티아의 오른발 슈팅을 무릎으로 막았다. 후반 47분에는 골문 구석으로 향한 부카요 사카의 왼발 슛을 온몸을 날려 막아냈다.

영국 현지 언론도 비카리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영국 현지 언론도 비카리오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비카리오에 대해 “제주스와 은케티아의 슛을 막아내 초반에 선방을 몇 개 해냈다. 추가시간에는 사카의 낮게 깔린 슛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골드는 비카리오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골키퍼는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다. 201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요리스는 11년 동안 447경기에 나서며 토트넘에 헌신했다. 요리스는 11시즌 동안 토트넘의 최후방을 안정적으로 사수했다.


EPL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했던 요리스는 지난 시즌부터 기량 하락이 급격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종료 후 요리스는 구단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후계자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간간히 선발되는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2023/24시즌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가 된 비카리오는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요리스의 자리를 완벽히 물려받았다.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방 6개를 기록했다.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2실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선방 4개를 달성했다. 비카리오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