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입지가 줄어든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한 몸값을 책정했다.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로 셀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로 셀소는 2019/20시즌 37경기에 나오며 준수한 기량을 보이자 토트넘은 2020년 7월 3200만 유로(한화 약 451억 원)에 그를 완전 영입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입지가 줄어든 지오바니 로 셀소에 대한 몸값을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 셀소가 떠나도록 하기 위해선 1500만 유로(한화 약 214억 원)를 원할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로 셀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로 셀소는 2016년 7월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곧바로 로사리오로 임대된 그는 2016년 12월 PSG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로 셀소는 2017/18시즌 PSG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8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수많은 스타를 보유한 PSG에서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로 셀소는 2018년 8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됐다. 베티스에서 로 셀소는 45경기 16골 6도움으로 팀의 에이스가 됐다. 로 셀소가 라리가에서 반등하자 토트넘이 그를 눈여겨봤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임대료 1600만 유로(한화 약 228억 원)에 로 셀소를 영입했다.

로 셀소는 2019/20시즌 37경기에 나오며 준수한 기량을 보이자 토트넘은 2020년 7월 3200만 유로(한화 약 451억 원)에 그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 완전 이적 후 로 셀소는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9차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였던 2021/22시즌 로 셀소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어났다. 출전 기회를 위해 로 셀소는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로 셀소는 한 시즌 반 동안 비야레알에서 51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로 셀소는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가 프리 시즌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활용을 고려했다.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로 셀소는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경기에 나섰지만 그 이후 다리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로 셀소의 복귀 시점을 10월 A매치 이후로 예상했다. 부상에서 돌아온다 하더라도 로 셀소의 주전 자리는 장담할 수 없다. 이미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의 빌드업을 책임지며 포스테코글루 전술의 중심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로 셀소가 내년 겨울 자신에게 익숙한 스페인으로 향할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