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9,734억 원)의 토트넘 경기장이 한 개인에 의해 훼손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유대인과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구단은 이 사건은 반유대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라며 추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조 9,700억’ 토트넘 경기장, 훼손당했다… 범인은 체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상관 X

스포탈코리아
2023-10-15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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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9,734억 원)의 토트넘 경기장이 한 개인에 의해 훼손됐다라고 보도했다.
  • 토트넘이 유대인과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 구단은 이 사건은 반유대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라며 추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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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훼손됐다. 범인은 체포됐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9,734억 원)의 토트넘 경기장이 한 개인에 의해 훼손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지난 2019년 개장됐다. 그전까지 토트넘은 118년 동안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기존 구장의 노쇠화로 인해 토트넘은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 토트넘은 무려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 6,445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지었다.

약 63,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현재 12억 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이 경기장을 의문의 개인이 훼손시켰다.

사건이 일어난 후 일각에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토트넘이 유대인과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과거 1880년대 러시아의 유대인 학살로 인해 영국으로 대거 이주한 유대인 일부가 토트넘에 정착했다. 이 시기부터 유대인 관중이 늘기 시작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유대인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SNS 상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분쟁과 이번 사건을 연결짓는 추측도 나왔다.



사건 이후 토트넘이 빠르게 반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월요일 밤에 발생한 사건 이후 한 개인이 체포됐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 사건은 반유대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라며 추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확한 경기장 피해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매체에 따르면 그라운드 일부가 손상됐다. 우리 돈으로 약 1억 4,000만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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