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골 유스 공이 5할 이상’ 스코틀랜드, 스페인 덕분에 잔여 경기 상관없이 유로 본선 진출 확정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UEFA 유로 2024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이 주요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스페인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A조 8라운드에서 노르웨이를 1-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유로 본선 무대 진출이 확정됐다.

같은 조에 속한 스코틀랜드가 수혜를 입었다. 지난 경기에서 조 3위에 위치하던 노르웨이가 패배하면서, 조 2위 스코틀랜드는 잔여 경기 상관없이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스코틀랜드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두 경기를 남기고 유로 2024 본선에 진출한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선수들의 노력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팬들은 엄청났다. 우리는 팬들이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에 감사하다. 많은 팬을 독일(대회 개최지)에서 보길 기대한다”라며 기대했다.



스코틀랜드의 진출에는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이 주요했다. 맥토미니는 1라운드 사이퍼러스전에서도 멀티골을 가동했다. 약팀 상대로만 잘한 것도 아니다.

2라운드에서 스페인을 만나 멀티골을 몰아쳤다. 2-0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4라운드 조지아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지난 5라운드 사이퍼러스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맥토미니는 지금까지 예선 6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심지어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 스코틀랜드는 예선 동안 12골을 넣었다. 맥토미니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진 것.



그는 미드필더임에도 공격수에 버금가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맥토미니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로멜로 루카쿠(벨기에, 9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7골)뿐이다.

엘링 홀란(6골), 킬리안 음바페(6골), 해리 케인(5골) 등 내로라하는 스트라이커들도 맥토미니를 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