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는 멕시코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다음 시즌에도 까다로운 도전이 예상되기에 AT 마드리드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공격수 영입을 우선 순위로 정하게 됐다.
-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추정한 히메네스의 가치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73억 원)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는 멕시코 출신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AT 마드리드는 이미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다음 시즌에도 까다로운 도전이 예상되기에 AT 마드리드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공격수 영입을 우선 순위로 정하게 됐다. AT 마드리드가 노리는 선수 중 한 명이 히메네스다”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8경기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순위는 4위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벤과 승점이 4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충분히 에레디비시 우승에 도전할 만한 상황이다.
페예노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가 히메네스다. 2001년생으로 만 22세의 어린 공격수인 히메네스는 지난해 7월 멕시코 크루스 아술에서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네덜란드에서 지난 시즌 첫선을 보였던 히메네스는 32경기 15골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히메네스는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2023/24시즌 그는 에레디비시에서 8경기 12골 2도움으로 압도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그는 에레디비시 득점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히메네스의 성장세에 여러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었다. 영국 ‘90MIN’은 지난 25일 “히메네스는 주말에 아스널, 첼시, 토트넘의 관찰 대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 시장 때 19년 동안 함께한 해리 케인을 떠나 보냈던 토트넘은 공격 강화를 위해 히메네스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AT 마드리드도 히메네스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피차헤스’애 따르면 AT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부터 히메네스 영입을 추진했던 구단이었다. 이 매체에 의하면 AT 마드리드는 여름에 유벤투스에서 두산 블라호비치를 데려오려 했지만 알바로 모라타를 처분하지 못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추정한 히메네스의 가치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73억 원)다. 한편 AT 마드리드는 히메네스 외에 RC 랑스의 엘리예 와히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어떤 구단이 히메네스 영입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