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 대한 몸값을 책정했다.
- 아스널과 첼시를 포함한 최고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 왓킨스는 현시점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 대한 몸값을 책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7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왓킨스의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234억 원)다. 아스널과 첼시를 포함한 최고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왓킨스는 현시점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그는 2020년 브렌트포드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EPL에 데뷔했던 2020/21시즌 그는 37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35경기 11골 2도움으로 다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 15골 6도움으로 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왓킨스는 여전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9경기 5골 5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10개)를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과 함께 공격 포인트 공동 2위인 왓킨스는 득점 부문에서는 황희찬, 칼럼 윌슨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왓킨스와 연결되는 구단은 아스널과 첼시다.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에 EPL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은 현재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달리며 순항하고 있지만 최전방의 화력이 약점이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부상이 잦고 에디 은케티아는 9경기 2골에 불과한 득점력이 아쉽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 38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빈공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 13득점으로 비교적 나아졌지만 여전히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이 남아 있다. 첼시와 아스널은 왓킨스 외에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도 주시하고 있다.
다만 빌라가 왓킨스를 지키려는 의지가 확고해 아스널과 첼시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왓킨스는 최근 빌라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빌라는 왓킨스에 대해 1200억 원이 넘는 가격을 붙이며 그를 팀에 남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