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라를 향한 유혹이 성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리버풀 왕이 떠날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결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라를 향한 유혹이 성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이 시작이었다. 슈퍼스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다른 선수들에게 시선이 쏠렸다.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하는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 구축에 나섰다.
알 이타하드가 바통을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출신 카림 벤제마를 영입한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알 힐랄으로 향하면서 오일 머니 대열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EPL 무대를 떠나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살라 영입을 추진했다. 간절했고 진심이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입장이었다. 호날두, 네이마르와 비슷한 2,200억 상당의 연봉 지급도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내뿜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 불가를 선언하면서 살라는 알 이티하드로 합류하지 못했다.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꾸준하게 살라 영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살라는 리버풀의 왕이다. 팀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위안같은 존재였다.
리버풀의 왕이 진짜 떠나는 그림이 그려질까?
한편, 손흥민도 살라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도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와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의 조건으로 4년 계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진출 가능성을 배제했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며 두고두고 주목받을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core90, 토트넘 인사이트, onefootball. 풋볼 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