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 토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 토트넘과 아스널은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불법 베팅 공격수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일 “브렌트포드는 이반 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320억)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나 엘리트 클럽으로 이적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토니는 1996년생으로 준수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제공권 싸움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특히, 발이 빨라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과 결정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직전 시즌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토니는 직전 시즌 불법 베팅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4년 동안 무려 232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는 불법 베팅으로 인한 징계를 받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기준에 맞는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토니의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분위기다.
토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는 중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나고 히샬리송이 있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제대로 된 공격수가 없다.
물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 공격수 영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은 반드시 EPL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 보강이 필수라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한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널은 토니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브렌트포드가 설정한 이적료가 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토니가 엘리트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상황에서 제안을 건네는 팀이 나올지 관심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